[이슈인사이드] 남북 통신연락선 13개월 만에 복구...관계개선 신호탄? / YTN

2021-07-28 3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전격적으로 복원됐습니다. 남북 관계 반전의 계기는 마련됐는데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 전망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남북 연락통신선이라는 게 결국 지난해 6월에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북한이 문제 삼아서 일방적으로 끊은 것이지 않습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작년 기억들 하시겠지만 2020년 6월 9일이었죠. 북한이 문제를 삼으면서 통신선을 다 끊겠다 얘기를 했고 그러고 나서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도 사실상 폭파를 하지 않았습니까?

당시에 김여정 부부장이 계속 남한을 비판하는 담화를 냈는데 그중 핵심 중 하나는 남북관계를 대적관계로 가져가겠다고 선포를 했었어요.

그다음부터 지금까지 사실은 상당 부분 남북 간의 관계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런데 이번에 통신선이 복원이 됐다라는 것은 기존의 흐름과는 다른 긍정적인 의미에서 남북관계의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판단합니다.


413일 만에 복원이 됐습니다. 어제 청와대 긴급 브리핑이 있었고 비슷한 시간에 북한도 조선중앙통신으로 소식을 전했잖아요. 이런 발표 시간 같은 것도 조율이 있었을까요?

[박원곤]
충분히 조율이 있었다고 판단하고요. 또 발표 내용을 보면 남한과 북한이 거의 같은 얘기를 하고 습니다. 어제 청와대 발표 내용을 보면 남북 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는 표현이 나왔고 조선중앙통신에도 똑같은, 그러니까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그만큼 남북 간에 충분히 논의를 했고 또 발표의 수준, 시간 또 내용도 서로 간에 일정 수준 협의가 됐다라고 판단할 수 있겠죠.


교수님, 연장선상에서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 어제가 7월 27일, 그러니까 정전협정일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정부가 그동안 꾸준하게 계속 추진해 왔던 로드맵을 놓고 본다면 일단 현재 정전, 그러니까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이런 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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